서울시가 좁고 불편하다는 임대주택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없애기 위해 고품질 임대주택 사업을 본격화합니다. <br /> <br />주거 면적을 1.5배 넓히고 인테리어와 내장재도 고급화하는 등 주택 품질을 대폭 개선합니다. <br /> <br />차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내 1호 영구임대주택인 하계 5단지입니다. <br /> <br />주로 1~2인 가구가 사는데 평수가 33㎡, 10평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겨울철에 습기가 차면 곰팡이가 피고 외풍도 잘 들어옵니다. <br /> <br />[이춘석 / 80대 거주민 : 가장 불편한 점은 곰팡이가 생기면 아무리 닦아도 도로 곰팡이가 생기고 누가 와서 봐도 청소도 안 하고 사는 집 같아요.] <br /> <br />작고 불편하다는 임대주택에 대한 편견을 없애기 위해 서울시가 임대주택 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<br /> <br />먼저 새로 짓는 임대주택 면적을 넓히기로 했는데 기존보다 1.5배 이상으로 확대합니다. <br /> <br />신규 물량의 30% 이상을 선호도가 높은 60㎡ 이상, 중형으로 짓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서울 내 임대주택의 90% 이상이 60㎡ 되지 않는 소형입니다. <br /> <br />[오세훈 / 서울시장 : 2~3인 가구도 마찬가집니다. 1.5배 평형을 늘리고 고급화해서 지금 현재 매우 불편을 겪고 계시는 좁은 주거 면적을 넓히겠습니다.] <br /> <br />아일랜드 주방과 시스템 에어컨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인테리어를 적용하고 바닥재, 벽지 등도 고품질 제품으로 사용합니다. <br /> <br />민간 아파트에 있는 피트니스 센터와 반려동물 공원 같은 커뮤니티 시설도 도입합니다. <br /> <br />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선호도가 크게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수요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거라는 게 전문가들 의견입니다. <br /> <br />[김규정 /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 : 공공임대주택의 품질을 개선하는 건 필수적으로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. 그에 따라 공공임대주택이 수용할 수 있는 수요 시장도 좀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가 되고요.] <br /> <br />다만 비용 증가가 불가피한 만큼 저소득층 수준을 고려한 임대료 책정이 과제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면적에 따른 임대료 책정이 아니라 소득에 연동해 임대료를 산정하는 방식 등으로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차유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차유정 (bosu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41819532555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