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 주부터 영업시간이나 모임 인원 제한이 사라지면서 도심의 밤거리는 예전의 활기를 되찾은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식당이나 주점들은 오랜만에 밤 문화를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황보혜경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 홍대 거리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자정을 넘긴 시각인데요, 홍대 거리는 여전히 활기로 가득한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밤이 깊었지만 이곳 홍대 거리는 시끌벅적한 음악 소리와 왁자지껄한 사람들 웃음소리로 가득합니다. <br /> <br />시민들은 이런 모습이 아직 어색하면서도, 다시 예전으로 돌아간 것 같아 설렌다고 말했는데요, <br /> <br />상인들 역시 2년여 만의 밤늦은 영업에 그동안의 어려움은 잠시 잊고 손님맞이에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주부터 새벽 영업을 재개한다는 홍대 자영업자의 말을 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신동호 / 서울 홍대 라운지 바 점장 : 술집 같은 경우 새벽 장사가 태반이기 때문에 새벽 장사를 못 하면 손님을 못 받는 거나 다름없었죠. (거리두기 해제를) 저희는 항상 기다렸고, 저희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기다렸던 일이니까 되게 환영하는 입장입니다.] <br /> <br />홍대에서 삼겹살집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는 어제 점심때부터 손님이 늘어난 것을 체감했다면서 직장인들 회식 예약이 증가하면 점차 매출도 회복될 거라고 기대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당장 24시간 영업에 돌입하기는 어렵다고 말하는 상인들이 적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정부 거리두기 방침에 맞춰서 영업을 해왔던 터라 새로 인력을 고용하는 등 준비가 필요한 데다, <br /> <br />당장 유동인구가 급격히 늘 거라고 기대하진 않는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이곳 역시 대로변에 있거나 프랜차이즈 가게들은 사람들로 북적이지만 뒷골목 사정은 달랐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폐업해 영업을 중단했거나, 문은 열었지만, 직원들만 모여 있는 한산한 가게도 눈에 띄었는데요, <br /> <br />홍대 상인회 관계자는 거리가 이전 모습을 완전히 되찾으려면 최소 석 달은 걸릴 것이라 예상한다고 말했는데요, <br /> <br />목소리를 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이세희 / 홍대 상인회 관계자 : 거리두기 해제와 관련해 상인회 상인들은 큰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. 하지만 당장 효과를 볼 것이란 생각은 못 하고요, 바로 뒷골목과 같은 경우 아직 공실률도 많고요….] <br /> <br />그러면서 예전 거리두기 이전으로 돌아가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목소리를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황보혜경 (bohk1013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41900052728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