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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존 위한 국립대 통합...구성원 합의가 관건 / YTN

2022-04-18 30 Dailymotion

학령인구 감소와 인재 유출로 최근 지방 대학 위기론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역 거점 국립대들은 떨어진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대학 통합이라는 카드를 사용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생존을 위한 통합 시도에 구성원들의 반발이 가장 큰 난관으로 작용한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이상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전의 거점 국립대학교인 충남대학교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인근에 있는 또 다른 국립대인 한밭대학교와 통합을 위한 학내 논의를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교수와 학생 등 구성원을 대상으로 설명회와 공개 토론회를 진행해서 오는 6월 말쯤 통합 논의 개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충남대에서 대학 통합 논의가 수면 위로 올라온 건 네 번째. <br /> <br />이번에도 내부 구성원들이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어서 원만한 합의가 이뤄질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대학 측은 학령인구 감소로 재학생 충원율이 3년간 줄었고, 지역 인적자원의 수도권 유출로 경쟁력이 갈수록 떨어지는 점이 통합 논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임현섭 / 충남대학교 기획처장 : 소모적인 경쟁력으로 발생하는 소모비용들을 줄일 수가 있겠죠. 지역의 공익적인 가치를 위해서 학문의 자율적인 보장을 위해서 통합에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지역 대학 위기가 거론된 건 벌써 수십 년 전으로, 지난 2005년 공주대를 시작으로 국립대 통합이 가시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 9개 지역 거점 국립대 가운데 대학 통합을 성사시키지 못한 곳은 충남대와 충북대 단 2곳뿐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에는 경상대와 경남과기대가 통합한 경상국립대가 공식 출범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더해 앞서 통합에 성공한 국립대들도 추가 통합을 위한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입학 정원 감축으로 부족해진 재원을 채우고 동시에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게 통합의 목표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구성원의 의견을 무시한 통합 추진은 거센 반발로 이어져 오히려 독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[조성철 /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변인 : 학교 구성원 간에 충분한 논의나 공감, 합의가 이뤄지지 않다 보니 갈등만 커지고 사회적 비용만 크게 치른 채 제대로 통합이 이뤄지지 않은 측면이 많습니다. 통합이 됐다 하더라도 시너지효과가 발휘되지 않고….] <br /> <br />등록금 수입 감소에 대학 경영까지 부실할 경우 구조조정을 피할 수 없다는 점에서 생존을 위한 지역 국립대들의 통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상곤 (sklee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41904063572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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