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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재 효과 실종?…"러, 1분기 사상 최대 흑자"

2022-04-19 4 Dailymotion

제재 효과 실종?…"러, 1분기 사상 최대 흑자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는 역대 어느 나라보다 많은 서방의 제재를 받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서방의 예상과 달리 러시아 경제는 제제 폭탄을 견뎌내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1분기 경상수지 흑자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.<br /><br />제재 효과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진형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서방의 제제가 실패했음을 선언하면서 오히려 서방을 조롱합니다.<br /><br /> "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정책이 실패했음을 자신있게 선언할 수 있습니다. 각종 제재는 그것을 만든 이들의 목표를 달성했습니다. 미국과 유럽에 인플레이션을 가중시켰고 실업률을 높이고, 경제 역동성을 악화시켰습니다."<br /><br />생필품 부족, 은행시스템 붕괴 등으로 러시아 경제가 급격한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서방의 예상과 전혀 다른 시나리오로 가고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러시아의 경상수지 흑자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자랑합니다.<br /><br /> "지난 1분기 경상수지 흑자가 58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습니다. 이는 역대 최대치입니다."<br /><br />러시아 경제가 당장은 치명적 붕괴 상황은 면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한때 사상 최저치인 달러당 121.5루블까지 떨어졌던 루블화 가치는 거의 전쟁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습니다.<br /><br />서방의 제재가 기대만큼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으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이는 서방 기업들의 형식적인 제재 동참, 유럽연합의 러시아산 에너지 수출 금지 합의 실패, 일부 석유회사들의 러시아산 원유 우회 판매 등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블룸버그는 러시아의 에너지 수출이 루블 가치를 떠받치는 한 서방의 제재와 서방 기업의 연이은 탈러시아 행보가 러시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낙관론과 달리 실업률, 물가상승, 부품 공급 차질 등이 러시아 실물 경제에 점점 더 영향을 주기 시작할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.<br /><br />#대러_경제제재 #경상수지_흑자 #푸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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