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대한 러시아의 대규모 공격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결사항전 의지를 밝혔는데, 돈바스에서 민간인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 시간 18일 영상 메시지를 통해 러시아와의 돈바스 전투가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볼로디미르 젤렌스키 / 우크라이나 대통령 : 러시아군이 오래 준비해온 돈바스 전투를 시작했습니다.러시아군 전력 상당 부분이 공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도 러시아군이 엄청난 장비와 함께 루한스크주 크레미나 시에 진입해 시가전이 시작됐다며 크레미나에 대한 통제권을 잃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루한스크주 내 졸로테 시에서 포격으로 2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으며, 루비즈네 시에서는 건물이 무너졌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파블로 키릴렌코 도네츠크 주지사도 이날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민간인 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공격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뒤 '1단계 작전'을 마무리하고 돈바스 지역에 전력을 집중하겠다고 선언한 지 24일 만입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가 돈바스 지역뿐 아니라 남부 자포리자 지역에서도 공격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미국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주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에서 러시아 전투부대의 수가 65개에서 76개로 늘었다고 AP에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군의 대공세에 결전의지를 다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볼로디미르 젤렌스키 / 우크라이나 대통령 : 러시아군이 아무리 많이 몰려와도 싸울 것이고 스스로를 지킬 것입니다. 어떤 우크라이나도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번 전쟁의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이는 돈바스 전투는 어느 쪽의 승리가 되든 치열할 것으로 보여 많은 인명 피해가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진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진호 (jh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41920172831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