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아는기자 전에 국회로 가보겠습니다.<br><br> 민주당은 더 세게 가속 페달을 밟았습니다. <br> <br>오늘 법사위 소위에서 검수완박 법안을 통과시킬 계획인데요. <br> <br>김오수 검찰총장이 국회로 달려가 대안을 제시했지만, 민주당은 돌이킬 수 없다는 분위기입니다. <br> <br>국회로 갑니다. <br><br>윤수민 기자, 지금도 민주당이 법안 심사를 하고 있습니까?<br><br>[리포트]<br>네 더불어민주당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위를 열고 검수완박 법안을 심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오늘 오후 재개된 소위에는 김오수 검찰총장이 출석했는데요. <br> <br>12분간 검수완박 문제점 등을 일일이 나열하며 국회 설득에 나섰습니다. <br><br>[김오수 / 검찰총장] <br>"검사의 수사권을 완전히 박탈하는 것은 위헌소지가 큽니다. 국가 운영이나 발전과 깊은 관련이 있는 법안을 지금과 같이 2주 안에 처리한다는 것은 절대로 적절하지 않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."<br><br>[최강욱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쇼잉을 하는 것을 그냥 그대로 용납해야 하는 것인지 이게 무슨 낭송회 듣는 자리도 아니고."<br><br>김 총장은 국회가 탄핵소추권을 활용해 검찰 수사를 견제하거나, 검찰 전관 예우를 제한하는 등 검찰 통제방안이 담긴 절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여야는 오늘 오전과 오후 두 차례나 협상을 벌였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박홍근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] <br>"이제 검찰 기능의 정상화는 돌이킬 수 없는 길로 접어들었습니다." <br> <br>[권성동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민주당이 국민 모두가 반대하는 악법을 기어이 통과시키려고 하고 있습니다. 악행을 방관하는 것은 악행을 동조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." <br> <br>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새정부 국정운영을 방행하는 행위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[이용호 / 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 간사] <br>"현 집권 세력의 범죄수사를 막으려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'검수완박'은 입법권의 사유화이자 '입법 쿠데타'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." <br> <br>민주당은 오늘 소위에서 검수완박 법안을 의결하고 내일 전체회의에 상정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<br><br>영상취재 : 조승현 <br>영상편집 : 김지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