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엔화 가치 20년 만에 최저...출구 전략 못 찾는 日 / YTN

2022-04-19 183 Dailymotion

미국이 금리를 올린 뒤 엔화를 팔아 달러에 투자하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엔화 가치가 2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일본 정부는 악화한 경제 상황 속에 출구 전략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 이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달러당 엔화 환율이 이틀째 20년 만에 최저 수준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급격한 하락을 막기 위한 통화 당국의 구두 개입도 별 효과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초 115엔대였던 엔 달러 환율은 지난달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서 치솟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엔화를 팔아 달러에 투자하려는 움직임이 빠르게 확산한 결과입니다. <br /> <br />경제에 미치는 부담이 커지자 일본은행 구로다 총재도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[구로다 하루히코 / 일본은행 총재 : 상당히 급속한 환율 변동이므로 기업의 사업 계획 책정 등에 있어 혼란이 생길 수 있고 이런 의미에서 경제에 마이너스로 작용하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미국과의 금리 격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여 엔화 가치가 달러당 130엔대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금리 인상을 이어갈 방침이지만 일본은 당분간 올리지 않기로 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가뜩이나 침체된 경기 속에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원자재 값이 오르면서 이달부터 일본 생활 물가가 줄줄이 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금리 인상까지 더해질 경우 가계와 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[스즈키 슌이치 / 일본 재무성 장관 : 수입 물가 상승분이 가격에 반영돼야 하는 점도 그렇고 이것을 감당할 만한 임금 상승도 아직 충분하지 않습니다. 이런 경제 상황 속에서 엔저 현상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.] <br /> <br />경기 부양과 수출 경쟁력을 위해 대규모로 돈을 풀었던 아베 전 정권의 엔저 정책은 지금 일본에 부담을 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경제단체연합회 도쿠라 회장은 엔저로 경제가 좋아지던 시절은 지났다며 올해 경상수지 적자 가능성을 우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이경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경아 (ka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41921025753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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