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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, 3천명 통째로 격리소에…방역수칙 위반 "퇴학"

2022-04-19 10 Dailymotion

중, 3천명 통째로 격리소에…방역수칙 위반 "퇴학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중국에서는 주민들의 강한 반발에도 극단적 코로나 방역 조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마을 전체를 소독하겠다며 한밤중 주민 3천명을 통째로 격리소에 보내거나, 방역 수칙을 어겼다는 이유로 학생을 퇴학시켜 논란입니다.<br /><br />베이징 임광빈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짐가방을 챙겨 거리로 나온 사람들, 대로변에 세워진 버스를 향해 무리지어 이동합니다.<br /><br />주민 3천 여명이 사는 상하이의 한 외곽 마을 전체를 소독하겠다며 당국이 주민들에게 이송명령을 내린 겁니다.<br /><br />한밤 중 버스 99대에 나눠 탄 마을 주민은 곧장 격리시설로 보내졌습니다.<br /><br />감염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주민을 격리시설로 보낸 당국의 조치에 극단적이고 비과학적이며 인권도 무시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(아이고, 세상에 저것 봐. 모두 격리되는 사람들이야.) 몇 대가 지나가는지 세어봐"<br /><br />헤이룽장성에 사는 한 고등학생은 코로나19 대응 규칙 위반 등의 이유로 퇴학을 당해 논란이 됐습니다.<br /><br />부모님이 외지에 나갔다 돌아온 사실을 학교에 신고하지 않았다가 뒤늦게 발각돼 같은 반 학생과 교사가 격리되는 피해를 줬다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었습니다.<br /><br />해당지역 시장이 나서 "이번 일은 교육당국이 아닌 방역당국이 책임져야 할 일"이라고 비판했고, 학교 측에 퇴학 취소 명령을 내리며 일단락됐지만, 학교의 조치가 과도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 확산에 따른 봉쇄조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100km 떨어진 허베이성 탕산시는 최근 감염자가 잇따라 나오자 일부지역을 봉쇄하고 전 주민을 대상으로 PCR검사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 확산을 우려한 베이징시도 이달 말부터 이어지는 닷새간의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'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베이징을 떠나지 말라'며 이동 자제령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12일째 하루 신규확진자 2만명 대를 기록하고 있는 상하이에서는 이틀 연속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보고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7일 처음 보고된 사망자 3명에 이어, 추가로 확인된 사망자 7명 역시 기저질환을 가진 60세 이상 노인이라고 방역 당국은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.<br /><br />#중국 #격리소 #방역수칙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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