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XE와 XM에 감염된 확진자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 외에 새로운 변이가 출현할 위험성을 거론한 방역 당국은 늦가을 무렵 새 유행이 시작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형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신규 환자는 11만 명대로 지난주 같은 요일 대비 9만 명 넘게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주간 평균으로 보면 이달 둘째 주 하루 감염자는 14만여 명에 그쳐 전주보다 32% 가까이 급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 규모 자체가 줄면서 위중증·사망자도 전주 대비 각각 2%, 17% 남짓 줄어 전반적인 감소세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5월 하순이나 6월까지 환자 감소세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[이상원 /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: 인구집단에서의 면역력 감소와 또한 알 수 없는 새로운 변이의 출현 위험성도 충분히 있습니다. 늦가을 무렵에는 새로운 유행 또는 환자의 증가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아직 새 변이 출현은 보고된 게 없지만, 오미크론 하위 변이 감염자는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존 오미크론 BA.1과 스텔스 오미크론 BA.2 유전자가 재조합된 XE와 XM 변이 감염자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된 겁니다. <br /> <br />XE 감염자 2명은 20대와 50대로, 한 명은 영국에서 들어와 지난달 27일 확진됐고, 나머지 한 명은 30일 확진된 국내 발생 환자입니다. <br /> <br />XM 감염자는 지난달 27일 확진된 60대 국내 환자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 모두 의심 증상은 있었지만, 기존 오미크론 환자와 다른 특이 증상 없이 현재는 모두 격리 해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해외 유입 환자를 뺀 나머지 2명이 지역에서 확인된 만큼 변이가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발생했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영준 /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 : 추가로 확인된 XE, XM의 전파력은 (감염자 증가율을 바탕으로) 그전의 오미크론에 비해서 한 10% 정도 전파력이 늘어날 수 있다….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….] <br /> <br />앞서 지난달 또 다른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XL에 감염된 40대 관련 추가 확진자는 모두 13명입니다. <br /> <br />동거인 2명과 직장 동료 11명인데 증상 발생일이나 확진일이 지표환자인 40대보다 빠른 사례도 있어, <br /> <br />방역 당국이 감염 경로와 지역 사회 전파 범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형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형원 (lhw9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41922160404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