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중교통 승객들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연장한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결정이 연방 법원에서 뒤집혔습니다. <br /> <br />개인의 자유냐, 공공의 방역이냐 오랜 논쟁의 불씨가 다시 타오르는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강정규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연방 법원이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화를 연장한 정부 결정에 제동을 걸었습니다. <br /> <br />시민들에게 마스크를 쓰라고 강제하는 건 권한을 넘어선 조치라며 무효 판결을 내린 겁니다. <br /> <br />최근 미국은 백신 접종은 물론, 실내 마스크 착용까지 개인의 자율에 맡기는 추세로 바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중교통은 학교에 이어 방역 규제가 가장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곳 가운데 하나였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동부 지방을 중심으로 빠르게 번지는 '스텔스 오미크론'이 또다시 변수로 떠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행정부가 이번 주부터 해제할 예정이었던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를 연장한 배경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 시민들의 찬반 여론도 팽팽하게 엇갈렸습니다. <br /> <br />[존 라모스 / 미국 뉴욕시민 : 그건 일종의 특권이죠. 만약 마스크를 쓰고 싶지 않다면, 안 쓰면 됩니다. 전 계속 쓸 생각이에요.] <br /> <br />[마켈 / 미국 뉴욕시민 : 저는 지금 마스크를 안 쓰고 있잖아요. 그냥 그게 편해요. 마스크 의무가 바뀐 것도 몰랐네요.] <br /> <br />개인의 자유냐, 공공의 방역이냐 정치 의제화 경향도 나타납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, 공화당 주지사가 이끄는 21개 주가 마스크 의무화에 반대하는 행정 소송을 걸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바이든 행정부의 결정을 뒤집은 판사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명한 인사였습니다. <br /> <br />백악관은 즉시 유감을 표시하며 항소 의사를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[젠 사키 / 美 백악관 대변인 : 이번 판결이 실망스럽습니다. 질병통제국(CDC)은 계속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합니다.] <br /> <br />대중교통 마스크 의무화 여부가 미국 내 방역 정책을 둘러싼 오랜 논쟁에 다시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강정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42002110009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