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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야금 소리 맞아?…60년 개량 거친 국악기

2022-04-19 3 Dailymotion

가야금 소리 맞아?…60년 개량 거친 국악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리 전통의 국악기는 서양악기에 비해 음역대가 좁고 음량도 적어 연주하기에 한계가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래서 국악기를 개량하는 사업이 진행돼왔는데요.<br /><br />대표적으로 25현 가야금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어떤 소리가 나는지 들어보시죠.<br /><br />박효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두 대의 가야금에서 울려퍼지는 선율.<br /><br />서양악 못지 않게 넓은 음역대의 소리를 내고, 화음도 만들어냅니다.<br /><br />12현인 가야금을 25현으로 늘리고, 울림통을 키운 개량 가야금으로 국악기 개량의 성공사례로 꼽힙니다.<br /><br />1960년대부터 국악기 개량 사업을 진행해 온 국립국악원이 그동안의 성과를 모은 전시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장구에 음량 조절 장치를 넣어 소리 크기를 조절할 수 있게 하고, 대피리는 구멍을 더 뚫어 저음을 낼 수 있게 하는 등 변신을 거친 국악기 40여점이 전시됐습니다.<br /><br />사랑방이나 궁중에서 주로 연주되던 국악기는 현대에 오면서 무대에 오르고, 야외 공연에도 쓰이지만 음역대가 좁고 음량이 작아 연주에 제약이 많은게 현실.<br /><br />1960년대 국악관현악단이 창단됐지만 국악기로는 저음 표현이 어려워 첼로와 콘트라베이스 연주로 보완해 온 것은 국악기 개량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.<br /><br /> "공간도 변화했고 음악의 내용도 변화하고 있고 대중들이 음악에 요구하는 감성도 달라졌기 때문에 그에 부응하기 위해 개량이 필요한 것이고."<br /><br />국립국악원은 국악기 개량에 그치지 않고, 악기가 무대에서 두루 연주되는데 목표를 두고 국악 대중화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. (bako@yna.co.kr)<br /><br />#25현가야금 #개량국악기 #국립국악원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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