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울진 산불 원인 미궁…강릉·양구 발화자는 처벌 수순

2022-04-20 0 Dailymotion

울진 산불 원인 미궁…강릉·양구 발화자는 처벌 수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역대 최악의 산불로 기록된 울진 산불의 원인을 밝혀내기 위한 수사가 40일 넘게 진행되고 있지만, 최초 발화자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강릉과 양구 산불을 낸 이들은 처벌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달 4일 발생해 역대 최장기, 최대 피해를 안긴 경북 울진 산불의 최초 발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보행로가 없는 왕복 도로 옆인데다 등산 코스도 아니어서 담뱃불이 유력한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불이 나기 30분 전 이곳을 지난 차량 4대를 모두 추적해 블랙박스까지 살펴봤는데도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수사 대상을 불이 나기 1시간 전 지나간 10여 대의 차량으로 확대했으나 유의미한 결과는 없었습니다.<br /><br />추가 증거를 찾기 위해 진행한 수차례의 현장감식에서도 소득은 없었습니다.<br /><br /> "전문 감식을 3차까지 진행하면서 정말 밑바닥 깨알 같은 것까지 다 뒤졌습니다만 뭐 그런 게 나왔으면 이미 저희가 공표를 하고…"<br /><br />자연발화 가능성이 없는 상황에서 실화 또는 방화의 결정적 증거를 찾지 못할 경우 울진 산불은 책임을 묻지 못한 채 미제로 남을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한편, 이웃 주민들이 자신을 무시했다며 불을 지른 강릉 옥계 산불 방화범은 구속 상태에서 다음 달 10일 첫 재판을 앞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다 철회하면서 일반 형사재판을 받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0일 양구에서 발생한 산불은 주민이 낙엽을 태우다 번진 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마을 주민 A씨를 산림보호법위반 혐의로 검거해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마쳤으며 이달 안에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 "송치는 오래 걸리지 않을 것 같고요. 송치는 마무리만 되면 (검사) 지휘까지 받고 떨어지는 대로 검찰로 바로 송치가 될 것 같고요."<br /><br />한편 최근 5년 동안 검거한 1,100여 명의 산불 가해자 가운데 실형을 선고받은 경우는 2%에 불과해 엄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. (idealtype@yna.co.kr)<br /><br />#울진_산불 #오리무중 #처벌강화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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