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메마른 대기에 '양간지풍'…주말까지 대형산불 초비상

2022-04-20 0 Dailymotion

메마른 대기에 '양간지풍'…주말까지 대형산불 초비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국의 건조특보가 수 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강원 영동에는 강풍까지 불어 대형산불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지난 달 최악의 울진 산불 때와 비슷한 기상조건을 보이고 있어,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재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213시간 동안 화염이 휩쓴 최악의 울진 산불.<br /><br />당시 시속 90km 돌풍에 불길은 삽시간에 인근 삼척까지도 확산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날씨 상황은 지난 달 발생한 울진 산불 때와 비슷합니다.<br /><br />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주의보가, 동쪽에는 건조경보가 발령됐습니다.<br /><br />대륙의 고온건조한 공기가 한반도를 지나면서 당시 울진 산불이 확산하던 시기만큼이나 대지는 바짝 메말라 있습니다.<br /><br />건조한 날씨 속에 강풍이 산불 위험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남쪽에 고기압, 북쪽 저기압 사이에서 한반도 상공에는 바람 통로가 만들어졌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동해안은 산맥을 넘으며 고온건조해지는 바람, 양간지풍이 몰아칩니다.<br /><br /> "우리나라 주변의 바람길이 좁아지면서 남서풍이 강해지겠고, 강원도와 경상 북부를 중심으로 순간적으로 시속 70km 이상의 매우 강한 돌풍이 불겠으니, 산불에 각별히 주의 바랍니다."<br /><br />금요일 서울 등 내륙에 비 소식이 있지만 양이 적어 건조 해소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비다운 비는 다음 주 초에나 내릴 것으로 예측됐습니다.<br /><br />산림 당국은 위기경보를 '경계' 단계로 상향하고, 드론 등을 활용해 소각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행정안전부도 주말까지가 봄철 산불의 마지막 고비가 될 것이라며, 화기 사용 등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. (kimjh0@yna.co.kr)<br /><br />#대형산불주의보 #산불비상 #양간지풍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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