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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국 부장검사회의 시작…평검사 “검수완박, 범죄 방치법”

2022-04-20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민주당이 가속페달을 밟을수록 검찰은 더 똘똘 뭉치고 있습니다. <br> <br>그제 고검장, 어제 평검사에 이어 오늘은 간부급인 부장검사들이 한 자리에 모입니다. <br> <br>평검사들은 “검수완박은 범죄 방치법”이라고 반발했었죠. <br><br>현장에 구자준 기자 나가 있습니다. <br> <br>구 기자, 부장검사 회의 방금 시작했죠?<br><br>[리포트]<br>네, 조금 전인 저녁 7시부터 이곳 서울중앙지검에서 전국 부장검사 회의가 시작됐습니다 <br> <br>일선 검찰청의 부장검사 대표 50여 명이 참석했는데요. <br> <br>검찰수사권 완전박탈 법안의 문제점과 대응방안을 놓고 밤 늦게까지 논의를 할 예정입니다. <br> <br>앞서 고검장 회의와 전국 지검장 회의, 평검사 회의에 이어 중간 간부인 부장검사들까지 나서 검수완박에 대한 내부 의견을 모으고 있는 건데요. <br> <br>검찰 조직 전체가 상하 구분 없이 검수완박 반대로 결집하는 모습입니다. <br><br>바로 직전에 열린 전국 평검사 회의는 어제 저녁 7시부터 오늘 새벽 5시까지 밤을 새워가며 진행됐는데요. <br> <br>평검사 대표 207명은 검수완박이 국민의 범죄 피해로 이어질 거란 결론을 내놨습니다. <br> <br>특히 검수완박은 범죄 방치법이 될 거라며 반대 의견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> <br>[남소정 / 울산지검 검사] <br>"검수완박 법안은 검사의 두 눈을 가리고 손발을 묶어 범죄는 만연하되 범죄자는 없는 나라를 만들고 범죄 방치법으로 전락할 것입니다." <br> <br>평검사들은 위헌 소지는 물론 부정부패 수사를 사장시킬 수 있다고도 했는데요. <br> <br>일선 지검장들도 잇따라 기자회견을 열어 검수완박에 대한 릴레이 비판을 이어갔습니다. <br> <br>오늘은 대전지검장과 의정부지검장의 기자회견이 열렸고 내일은 수원지검과 광주고검 등에서도 기자회견이 예정돼 있습니다. <br> <br>[노정환 / 대전지검장] <br>"검찰이 검수완박을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도 법안 내용이 국민들께 피해가 돌아가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" <br> <br>한편 문무일 전 검찰총장, 봉욱 전 차장 등 전직 검찰 고위간부 51명도 검수완박 비판 성명을 발표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 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이기상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br /><br /><br />구자준 기자 jajoonneam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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