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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법원 “대중교통 마스크 의무화 연장 무효”

2022-04-20 12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 미국에서는 법원 결정으로 대중교통에서 마스크 착용 의무가 사라졌습니다.<br> <br> 하지만 앞서 마스크 착용을 자율에 맡긴 유럽의 항공사에서는 집단 감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.<br> <br> 워싱턴 유승진 특파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현장음] <br>"방침을 확인해보니 마스크 착용은 선택이라고 합니다." <br> <br> 기내 안내방송이 나오자 일부 승객들이 마스크를 벗습니다. <br> <br> 다른 비행기에선 박수와 환호성까지 터져 나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더 이상 마스크 안 써도 돼요!" <br> <br> 착용을 원치 않는 승객들의 마스크가 수거되고 의무화 안내글도 하나 둘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 미 질병통제예방센터의 대중교통 마스크 의무화 연장 조치가 무효라는 판결이 나오자 곧바로 적용된 겁니다. <br> <br>미국 교통안전청이 대중교통 이용객들의 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지 않기로 하면서 상당수 항공사들도 자율에 맡기기로 했습니다.<br> <br> 승객들 반응은 엇갈렸습니다. <br> <br> [캐라 / 버지니아] <br> "여행을 많이 다니는 저로서는 다행입니다. 항상 마스크를 쓰는 건 일종의 고통이었죠." <br><br> [제롬 / 루이지애나] <br> "(해제 소식을 듣고) 좀 충격이었죠. 공공장소에서는 아직 해제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." <br> <br>보건 당국의 권위와 전문성이 법원 판단으로 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. <br> <br> [젠 사키 / 백악관 대변인] <br> "공중보건 결정을 법원이 내려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. 그건 공중보건 전문가들이 해야합니다." <br> <br> 주요국 가운데 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 처음 폐지한 영국에 이어 유럽 각국도 마스크를 벗고 있습니다. <br> <br> 프랑스, 독일과 달리 대중교통 마스크 착용을 자율로 바꾼 영국의 지침에 따라 일부 항공기에선 마스크를 벗었습니다. <br> <br> 항공사 '이지젯'은 승무원 집단 감염으로 수백 개 항공편이 취소되는 혼란도 겪었습니다. <br> <br> 워싱턴에서 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. <br> <br>유승진 워싱턴 특파원<br><br>영상취재 : 정명환(VJ) <br>영상편집 : 조성빈<br /><br /><br />유승진 기자 promotion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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