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당선인이 대선 이후 처음으로 호남 지역을 찾아 풀 수 있는 규제는 다 풀어, 호남을 기업들이 바글거리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방한 중인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회동하며 외교 안보 행보에도 사실상 시동을 걸었습니다. <br /> <br />홍주예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주 대구·경북을 찾았던 윤석열 당선인의 두 번째 지역 순회가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목적지는 호남입니다. <br /> <br />윤 당선인은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면서 새만금 일대를 둘러보고, 전주 혁신도시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풀 수 있는 규제는 다 푸는 게 임기 중 첫째 정책 방향이라며, 국내 기업이든 해외 기업이든 마음껏 돈을 벌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 당선인 : 여러분들과 함께 새만금과 전라북도를 기업들이 아주 바글바글거리는, 누구나 와서 마음껏 돈 벌 수 있는 지역으로 만들어 보십시다.] <br /> <br />이후 광주로 이동해선 국가 인공지능 집적 단지를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데이터와 AI 기술이 미래의 대한민국을 좌우하는 핵심이라며, 광주가 인공지능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 당선인은 부친상을 당한 안철수 인수위원장 조문을 위해 서울로 돌아왔다 내일(21일) 다시 전남을 찾은 뒤 경남과 부산, 울산까지 차례로 방문하고 사흘간의 지역 일정을 마무리합니다. <br /> <br />당선 후 다시 찾아뵙겠다는 약속을 지키는 차원이라는 설명이지만,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민심을 다잡기 위한 행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윤 당선인은 방한 중인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와도 비공개 만찬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 대표가 차관보급인 만큼 당선인과 직접 만나지는 않을 거란 관측이 우세했는데, 전격적인 회동이 이뤄진 겁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당선인 측은 이번 만남은 정진석 국회 부의장이 사적으로 주선해 성사된 단순한 자리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, 최근 북한의 위협 수위가 높아지고 취임 직후 한미 정상회담 개최가 유력한 가운데 윤 당선인이 한미 외교에 사실상 시동을 건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YTN 홍주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주예 (hongkiz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42023125663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