더불어민주당이 박병석 국회의장에 검수완박 법안 처리를 위해 내일 본회의를 개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시도가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라고 반발했고, 인수위도 다시 한 번 중단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, 김승환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회 법사위 앞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법안 심사를 위한 안건조정위는 아직 열리지 않은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전만 해도 명단 제출이 완료되면, 바로 열릴 줄 알았던 안건조정위는 저녁이 다 되어 가는 지금까지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광온 법사위원장이 고심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지금까지 민주당 행태를 보면 회의를 긴급 소집해 일방적으로 처리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긴장을 늦추지 않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또, 국회의장이 마련하고 있는 중재안을 갖고 논의해야 하기 때문에, 오늘이나 내일 안건조정위가 열려선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밤을 새워서라도 심사를 해야 한다면서 속도전을 주문한 상황인데, 아직 심사는 시작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안건조정위가 열리면, 어제 탈당한 민형배 의원을 포함해 4대 2 구성으로 법안을 법사위 전체회의에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은 법안 처리를 최대한 빨리 마무리 짓겠다는 방침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박병석 국회의장에 내일 국회 본회의를 소집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검수완박 법안의 정당성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홍근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권력기관 개혁법안을 막기 위한 마타도어는 중단돼야 합니다. 수사권 기소권 분리는 참여정부 때부터 오랜 기간 숙의해온 대국민 약속입니다.] <br /> <br />다만 당 내부에서도 잇따라 반대의 목소리가 나오는 건 부담입니다. <br /> <br />이소영 의원은 당 소속 의원들에게 편지를 보내 이런 법안 처리 방식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고, <br /> <br />박용진 의원도 원내 지도부가 민주당을 진퇴양난의 좁은 골목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국민의힘에 이어 대통령직 인수위도 거듭 반발하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절차를 단독으로 강행한다면, 법사위 앞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결사 저지 하겠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일단 여론에 호소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명분이 없다는 걸 강조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승환 (ks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42117524074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