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수위, 靑국민청원 유지·계승…"통합플랫폼도 구축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과 국민신문고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특히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도 계속 운영하면서 개선해나간다는 방침인데요.<br /><br />이동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2년 전, N번방 사건 이후 올라온 청와대 국민청원입니다.<br /><br />이 청원을 포함해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관련 게시물은 9건.<br /><br />범정부 합동 디지털 성범죄 근절대책 수립, 성폭력처벌법 개정 등에 불을 지폈습니다.<br /><br />이외에도 국민청원은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, 음주운전 처벌 강화 같은 법개정들의 시작점이 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'정쟁의 장', '혐오 표출 창구' 같은 오명을 쓰기도 했지만, 국민청원의 소통 창구로서의 순기능이 적지않았다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4년반 동안 게시물 약 111만건, 누적 방문자 5억명의 기록을 남긴 국민청원은 다음 정부에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인수위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개선하고 국민신문고, 지방자치단체의 민원 청원 등과 통합해 관리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국민청원 이것을 당장 폐지하고 없애는 게 아니고 (대통령실로) 이관이 되면 운영해보고 제도적으로 보완할 게 있으면 보완하고…가능하면 취지를 살려서 발전시키는 방법을 모색…"<br /><br />국민청원 답변 요건인 20만명 기준도 손보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 "20만이 안 됐을 경우에 사장되는 국민 제안들이 더 많이 있습니다. 그런 것들도 우리가 다 살펴보겠다는 뜻입니다."<br /><br />인수위는 이와 함께 여론 왜곡으로 불필요한 국민 갈등이 생기지 않게 하는 장치도 들여다보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. (yigiza@yna.co.kr)<br /><br />#국민청원 #국민소통플랫폼 #청원시스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