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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주, ‘위장 탈당’ 내세워 독주…국힘 ‘비상대기’

2022-04-21 14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 시작합니다.<br> <br>저는 동정민입니다 <br> <br>꼼수로 위장 탈당을 기획했다는 비판이 쏟아지고 있지만 민주당은 멈출 생각이 없어 보입니다. <br><br>탈당한 민형배 의원은 안건조정위원회에 야권 몫으로 결국 들어갈 것으로 보이는데요. <br> <br>90일 간 논의할 수 있는 안건조정위를 하루 만에 끝낸 뒤에 내일 본회의까지 일사천리로 통과시키겠다고 나섰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은 비상대기령을 내리고 국회의장을 압박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일촉즉발의 위기감이 감도는 국회로 갑니다. <br><br>안보겸 기자, 법사위에 민형배 의원이 출석을 했는지 궁금하네요.<br> <br>질문1) 현재 법사위 상황 어떻습니까? <br> <br>[리포트]<br>국회 법제사법위원회 안건조정위원회 구성을 놓고 민주당과 국민의힘이 대치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민주당과 국민의힘은 안건조정위원 명단을 제출한 상태인데요.<br> <br>모두 3명씩을 써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구성은 민주당 박광온 법사위원장 권한이라 야당 몫 3명 가운데 어제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이 된 민형배 의원이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민주당은 조금 뒤 안건조정위 구성을 확정짓고 첫 회의를 열 예정입니다. <br><br>다만 오늘은 구성만 하고 검수완박 법안 처리는 강행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[박홍근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] <br>"안건조정위원회는 오늘중으로 밤을 새워서라도 심도깊게 심사할 것을 촉구합니다. 국회의장에게도 요청드립니다. 22일 내일 본회의를 소집해주십시오." <br><br>민주당은 내일 소위와 법사위 전체회의 처리까지 마무리하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><br>질문2) 국민의힘 반발이 상당할 거 같은데요?<br><br>국민의힘은 기습적으로 회의가 열릴 것에 대비해 국회 안에서 비상 대기하고 있습니다. <br><br>권성동 원내대표는 의원들에게 '국회 경내에 비상대기 해달라'는 공지 문자를 보냈습니다. <br> <br>민주당내 소신파 의원이나 박병석 국회의장 설득에도 총력전을 펴고 있습니다. <br> <br>[김기현 /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박병석 국회의장께서는 이런 민주당의 폭거 국회 테러에 동조하거나 참여해서 회기 쪼개기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시길 바랍니다." <br> <br>미국 순방도 미룬 박병석 국회의장은 중재안을 마련할지를 두고 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국회에서 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권재우 <br>영상편집 : 강민<br /><br /><br />안보겸 기자 abg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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