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”국민 시선이 두렵다“<br> <br>”민주주의의 가치를 능멸했다“<br> <br>”묘수가 아닌 꼼수다“<br> <br>”민주당 586 괴물이 됐다“ <br> <br>위장 탈당이라는 비판이 쏟아지자, 민주당 내에서도 이건 아니라는 자성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무소속 양향자 의원은 민주당의 강행 처리의 배경으로 이런 말도 들었다고 합니다. <br> <br>”검수완박을 처리하지 않으면 문재인 청와대 사람 20명이 감옥에 갈 수 있다“ <br> <br>전혜정 기자가 이어갑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양향자 의원은 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"검수완박을 안 하면 문재인 정부 사람들이 죽을거라며 법안에 찬성하라고 했다"고 밝혔습니다. <br><br>"검수완박을 처리하지 않으면 문재인 청와대 사람 20명이 감옥 갈 수 있다는 말도 들었다"고도 했습니다.<br> <br>양 의원은 채널A와의 통화에서도 이 같은 내용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. <br><br>양 의원은 검수완박 법안 반대 이유에 대해 "검찰 개혁에 반대하는 게 아니라 오늘내일 사이에 바로 할 문제는 아니라는 것"이라고 했습니다.<br> <br>양 의원은 "민주당 안에도 반대하는 의원이 많다"면서 "처럼회 소속 의원 등은 막무가내였다"고 말했습니다. <br><br>또 "윤석열 당선인 자체가 민주당에게는 두려움인 것 같다"는 말도 했습니다. <br> <br>민형배 민주당 의원을 탈당시킨데 대해서는 "경악했다"고 했습니다. <br><br>하지만 민형배 의원은 "꼼수가 아닌 묘수"라면서 "민주주의에 테러를 가하려는 집단을 해체하려는 것"이라고 항변했습니다.<br> <br>"법안 통과를 위해 누군가 탈당을 감당하지 않으면 방법이 없었다"며 법안 처리 의지도 굽히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민주당 안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[조응천 / 더불어민주당 의원(CBS 라디오 '김현정의 뉴스쇼')] <br>"좀 두렵습니다, 사실은. 국민들의 시선이. 그게 과연 만사를 제쳐두고 이런 여러 가지 편법을 동원을 해야 할 만큼 절박한 일인가." <br> <br>삼성전자 최초 상고 출신 여성 임원인 양 의원은 지난 2016년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영입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전혜정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이혜리<br /><br /><br />전혜정 기자 hye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