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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장검사 회의서 “지휘부 사퇴” 촉구…박범계, 고검장 소집

2022-04-21 75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수사권 박탈 시간이 다가오면서 검찰은 더 절박해지고 있습니다. <br> <br>밤새 열린 전국 부장검사회의에선 검수완박 저지를 위해 검찰 지휘부가 총사퇴해야 한다는 목소리가 터져 나왔습니다. <br> <br>검찰이 동요하자, 박범계 법무부장관은 고검장들을 긴급 소집했습니다. <br> <br>구자준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전국 부장검사 회의가 끝난 건 오늘 새벽 4시쯤. <br> <br>어제 저녁 7시부터 9시간 동안 밤을 새워가며 진행된 겁니다. <br> <br>회의에선 검수완박의 문제점 지적과 함께 정치권과 검찰 수뇌부를 향한 격앙된 목소리가 터져나왔습니다. <br><br>부장검사들은 "다수당이 국회 안건조정제도를 비정상적 방법으로 형해화하고 있다"고 지적하고 "검찰총장과 고위 간부들이 책임있는 자세를 보여달라"고 주문했습니다. <br><br>입장문에는 '책임있는 자세'라는 완곡한 표현이 담겼지만 실제 회의에서는 고검장 이상 수뇌부가 총사퇴를 해야 한다는 목소리도 터져나왔습니다. <br> <br>김오수 검찰총장도 이른바 위장 탈당 사태를 비판했습니다. <br> <br>[김오수 / 검찰총장] <br>"정말 이례적인 일이다, 적법 절차를 준수해야 하는 헌법기관에서 (이렇게) 하는 것이 적절할까. 국민이 평가할 것으로 생각합니다." <br><br>김 총장은 지휘부 총사퇴 요구에 대해 충정이라고 생각하고 살펴보겠다고 답했습니다. <br> <br>검찰 내부 기류가 더욱 강경해지자 박범계 법무부 장관은 전국 6개 고검장을 긴급 소집해 회의를 열었습니다. <br> <br>박 장관이 국회와 검찰 사이에서 중재에 나선 것 아니냐는 분석도 나옵니다. <br> <br>검찰 수사관들도 검수완박 반대에 결집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오늘 대구지검 수사관 회의에선 검수완박은 '직장폐쇄법'이라는 비판이 제기됐고 서울지역 수사관들도 서울중앙지검에 모여 대책 회의를 가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구자준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이은원<br /><br /><br />구자준 기자 jajoonneam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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