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정부가 8월부터 전국 15만 무주택 청년에게 매달 20만 원씩 월세를 지원합니다. <br> <br>다만 기준은 깐깐합니다. <br> <br>박지혜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자취하는 대학생들에게 꼬박꼬박 빠져나가는 월세는 큰 부담입니다. <br> <br>[서현수 / 세종 조치원읍] <br>"한 달에 35만 원 정도 나가는데요, 아무래도 돈을 안 벌다 보니 부담이 됩니다." <br> <br>[김정윤 / 세종 조치원읍] <br>"월에 40만 원 내고 있고요, 학교랑은 거리가 있긴 하지만 가격이 조금이라도 싸기 때문에…" <br><br>비싼 월세 탓에 일부 청년들은 반지하나 옥탑방, 고시원까지 선택하는 상황.<br><br>정부는 이런 청년들에게 올해 8월부터 매달 20만 원의 월세를 1년간 실비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.<br><br>대상은 만 19~34세 무주택 청년들로 보증금 5천만 원, 월세 60만 원 이하 주택에 사는 경우입니다. <br> <br>다만 월세 기준이 넘어도 보증금까지 따져 환산 월세가 70만 원 이하면 받을 수 있습니다.<br> <br>일단 반응은 긍정적입니다. <br> <br>[김정윤 / 세종 조치원읍] <br>"(도움) 많이 될 거 같아요. 자취방 생활비 부담이 덜해지지 않을까" <br> <br>[서현수 / 세종 조치원읍] <br>"책값이나 식비 부담이 덜어져서 학교 다니기는 좋을 거 같아요." <br> <br>정부는 15만 명이 대상일 것으로 추산합니다. <br><br>다만 청년 본인 소득이 월 116만 원, 부모 소득도 4인 가구 기준 487만 원 밑이어야 돼 실제 대상자는 더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. <br> <br>정부는 지원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게 모의계산 서비스를 5월 2일부터 제공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정승호 <br>영상편집 : 이혜리<br /><br /><br />박지혜 기자 sophia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