현재의 여당 지지세가 강한 전북 도지사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자체 경선이 사실상 본선이나 다름없다고 보통 말하는데요. <br /> <br />현직 송하진 지사가 뜻밖의 컷오프 상황을 맞으면서 이른바 이 '송심'이 어디로 가느냐가 전·현직 국회의원 간 3파전 양상에서 상당한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북 도지사 역사상 처음으로 3선에 도전했던 송하진 전북지사. <br /> <br />올해 발표된 두 차례의 지역 언론 여론조사 때마다 지지율 20%를 넘기며 1위 자리를 지키는 듯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당의 결정으로 아예 공천에서 배제되자 송 지사는 전격 정계 은퇴를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[송하진 / 전라북도지사(지난 18일) : 그러나 결코 이번에 경선 후보자 발표 결과를 수용한다는 뜻은 아닙니다. 제가 (민주당에) 입은 은혜를 제가 조용히 물러남으로써 빚을 갚겠다는 뜻입니다.] <br /> <br />송 지사 지지자들은 컷오프 결정에 배후 세력이 있다고 주장하며 김관영 예비후보 캠프에 합류해 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자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출신의 '탈당파'로 당내 세력이 약점인 김관영 예비후보는 아예 송 지사의 후계자를 자처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김관영 / 더불어민주당 전라북도지사 예비후보 : 많은 송 지사님 지지자들이 송 지사님에 대해서 가지고 있었던 꿈, 이런 것들을 제가 다 받아들여서 반드시 전라북도 변화시키고 더 큰 전북으로 만들겠습니다.] <br /> <br />이에 맞서는 더불어민주당 현직 재선의원, 김윤덕·안호영 두 예비후보는 이번 경선에서 변화와 개혁의 적임자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윤덕 / 더불어민주당 전라북도지사 예비후보 : 이 어려움 속에서 대 전환이 필요한데, 이 대전환을 제대로 이끌어나가기 위해서는 뚝심을 가진 리더십이 필요하다] <br /> <br />[안호영 / 더불어민주당 전라북도지사 예비후보 : 민주당의 정통성 있는 후보가 민주당의 정신을 계승하고 민주당의 가치를 구현하는 이런 도지사 선거가 이번 도지사 선거의 성격이다.] <br /> <br />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은 권리당원 여론조사 50%와 안심 번호 선거인단 투표 50%를 합산한 국민참여경선으로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경선은 이번 주에 마무리되는데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, 2위 결선 투표를 치르게 돼 있어 민주당 후보 결정은 늦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국민의힘은 일찌감치 조배숙 전 민주평화당 대표를 전략 공천해 호남 민심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민성 (kimms070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42202501544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