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검찰이 검수완박 법안 저지를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김오수 검찰총장은 박병석 국회의장을 만나 특별법을 대안으로 제시했고, 고검장들은 박범계 법무장관에게 법안 통과를 막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.<br /> 이기종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국회를 찾은 김오수 검찰총장은 박병석 국회의장과 30여 분간 면담하고, 검수완박 법안이 위헌 소지가 있다며 중재를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 대안으로는 형사사법제도 개혁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과 특별법 제정을 제시했습니다. <br /><br /> 특별법에는 정치 사건이나 검찰의 '제 식구 감싸기' 가능성이 있는 사건은 더 엄격하고 투명한 수사절차를 두는 방안이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김오수 / 검찰총장<br />- "환부가 있으면 그 부분을 수술하고 도려내면 되는 거지 아프지도 않은 전체 몸을 전부 수술한다거나 잘라내는 방식은 적절한 방법이 아니라는 취지입니다."<br /><br /> 전국 고검장들은 박범계 법무장관과 간담회에서 검수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