역시 에이스 김광현…푸이그도 감탄한 슬라이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 SSG의 돌아온 에이스 김광현이 시즌 3번째 등판에서도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.<br /><br />1982년생 동갑내기, 추신수와 김강민은 맹타를 휘둘러 SSG의 위닝시리즈에 앞장섰습니다.<br /><br />이대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5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다가 6회 루키 박찬혁에게 솔로포를 맞고 KBO리그 복귀 후 3경기 만에 첫 실점을 기록한 김광현.<br /><br />계속된 1사 1, 3루 위기에서 마주친 키움의 4번 타자 푸이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한숨을 돌립니다.<br /><br />김광현에게 당한 푸이그도 '다음에는 당하지 않겠다'는 제스처를 했을 정도로 완벽한 슬라이더였습니다.<br /><br />6회까지 키움 타선을 3피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은 김광현은 시즌 3승을 따냈습니다.<br /><br />시즌 평균자책점은 0.47, 초반이긴 해도 압도적인 피칭입니다.<br /><br /> "오늘 위닝시리즈 가져가서 기분 좋고요. 컨디션이 평소보다 안 좋았는데 (이)재원이형 리드 따라 변화구 많이 던지면서 6이닝까지 잘 간거 같아요."<br /><br />타석에서는 추신수가 3회 시즌 마수걸이 솔로포를 작렬하고, 김강민도 2회와 4회 두 차례 적시타를 때려 SSG의 4대 2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.<br /><br />2회 LG 선발 손주영을 두들겨 4점의 빅이닝을 만들며 기선을 제압한 KT.<br /><br />5회 원아웃에서는 1루 주자 박병호가 2루를 훔쳐 2015년 이후 7년 만의 도루에 성공합니다.<br /><br />안타 8개로 6점을 뽑은 KT는 11안타 2득점으로 기회를 살리지 못한 LG를 제압하고 시즌 첫 3연전 싹쓸이에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김동엽이 시즌 첫 홈런을 장외포로 장식하고, 김태군이 5안타로 활약한 삼성은 NC에 10대 3으로 승리해 5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.<br /><br />#김광현 #푸이그 #박병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