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검수완박' 중재안 극적 합의…윤 당선인, 지역순회 마무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검찰 수사권을 전면 폐지하는 이른바 '검수완박법'을 놓고 박병석 국회의장이 여야에 제시한 중재안을 양당 모두 수용했습니다.<br /><br />첨예한 대립을 이어가던 여야가 극적으로 절충안을 찾은 모습인데요.<br /><br />국회 연결합니다. 김수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각각 오늘 오전 의원총회 끝에 박병석 국회의장이 제시한 최종 중재안을 전격 수용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양당 원내대표는 박 의장 주재 하에 만나 합의문을 발표했습니다. 법안은 국회 법사위 회의를 거쳐 다음주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보이는데요. 본회의는 28일 또는 29일에 열릴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앞서 박 의장이 내놓은 중재안은 모두 8개항으로 검찰의 직접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방향입니다. 한시적으로 유지되는 직접 수사권은 앞으로 1년 이내 중대범죄수사청 발족과 함께 폐지됩니다.<br /><br />중수청을 논의할 사법개혁특위는 모두 13명으로 구성되고, 위원장은 민주당이 맡게 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현재 검찰에 남은 6대 중대범죄 중 부정부패와 경제 등 2개 분야 수사만 남기고 현재 6개인 검찰 특수부는 3개로 줄이고 검사수를 제한하자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이 송치한 사건에 대해 검찰이 직접 보완수사를 할 수 있는 부분은 합의문에 담기진 않았지만 전제가 된 것이라고 국민의힘 측은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당선인 소식도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윤 당선인은 오늘 부산과 울산을 찾았네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윤 당선인은 3일째 지방을 순회 중입니다.<br /><br />오늘은 부산과 울산을 찾았는데요.<br /><br />첫 일정으론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기원 결의대회에 참석했습니다.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국내 10대 그룹 대표들도 자리했는데요.<br /><br />윤 당선인은 선거때 약속했듯 새 정부가 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며 경제인들도 유치를 위해 힘을 쏟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부산 지역 주요 산업시설과 시장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한 뒤 울산으로 이동해 북항 건설현장을 방문했습니다.<br /><br />윤 당선인은 오늘 일정을 끝으로 앞서 전북과 전남 지역에서 시작한 2박 3일간의 민생 살피기 행보를 마무리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. 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