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여야가 중재안에 합의했지만, 검찰은 "단호히 반대"한다며 강력 반발했습니다.<br /> 김오수 검찰총장을 비롯해 현직 고검장 6명이 모두 사표를 제출했습니다.<br /> 역사상 유례없는 검찰 수뇌부의 총사퇴입니다. <br /> 정태웅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출근길까지만 해도 국회의 결정에 대한 기대의 끈을 놓지 않았던 김오수 검찰총장.<br /><br />▶ 인터뷰 : 김오수 / 검찰총장<br />- "국민의 대표인 국회에서 충분한 논의와 심사숙고를 통해서 국민을 위해 올바른 결정을 내려주셨으면 좋겠다는 게 저의 간절한 마음입니다."<br /><br /> 결국,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안에 여야가 합의하자 법무부에 사표를 냈습니다.<br /><br /> 지난 17일 이후 두 번째 사표로, 당시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반려로 총장직을 유지하며 국회를 설득해왔습니다.<br /><br /> 김 총장에 이어 박성진 대검 차장과 현직 고검장 6명도 모두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.<br /><br /> 대검찰청은 중재안에 강력 반발했습니다.<br />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