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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람만 불면 게릴라처럼…양양 산불 확산에 주민 대피

2022-04-22 25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최근 강원도 산간 지방 주민들은, 강풍만 불면 또 불이 날까 밤잠을 이루지 못 합니다.<br> <br>이번엔 양양에서 대형 산불이 났습니다.<br> <br>신선미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산 곳곳에 회색빛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습니다. <br> <br>물을 뿌리던 소방헬기는 뿌연 연기에 갇혀 제대로 보이지도 않습니다. <br> <br>강원 양양군 현풍면의 한 야산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불이 난 건 오후 1시 32분쯤. <br> <br>순간최대 풍속 초속 17m의 강풍에 건조한 날씨까지 더해져 불은 빠르게 번졌습니다. <br> <br>산림당국은 오후 4시 10분 산불 대응 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. <br> <br>양양군 전 직원 동원령도 내려졌습니다. <br> <br>[산림청 관계자] <br>"규모가 조금 있고 저희가 총력 진화하는데 바람이 세 가지고 산림이 울창하다 보니까." <br> <br>소방헬기 16대와 진화대원 1천여 명이 투입돼 진화작업에 나서고 있지만 강한 바람 탓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<br> <br>양양군엔 현재 건조경보와 강풍주의보가 함께 내려져 있습니다. <br> <br>민가 보호를 위해 일대 원일전리와 명지리 주민들에게 대피령이 내려졌고 주민 29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습니다. <br> <br>[마을 이장] <br>"불길이 좀 세죠. 지금 바람이 이리 부는데, 할머니 할아버지들 몸 불편한 사람들은 벌써 다 이동시켜서, 이제 대피 다 하고" <br> <br>소방당국은 바람이 부는 방향에 있는 명지리에 방어선을 구축하고 민가 피해를 막고 있습니다. <br> <br>산림당국은 불길이 잡히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장창근 (스마트리포터) <br>영상편집 : 형새봄<br /><br /><br />신선미 기자 fresh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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