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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려견 코·입만 남긴 채 생매장…견주 등 2명 자수

2022-04-22 23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제주에서 며칠 전 산 채로 땅 속에 묻힌 푸들이 발견돼 충격을 줬습니다. <br> <br>개를 땅에 묻은 용의자 2명이 자수했는데, 한 명은 주인이었습니다. <br> <br>키우던 개에게 왜 이런 비정한 행동을 했을까요. <br> <br>공국진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물이 말라버린 개울 바닥에 동물의 코와 입이 보입니다. <br> <br>산채로 땅에 묻힌 7살 푸들 베리입니다. <br> <br>지나가던 시민에 구조된 베리는 앙상하게 말라 갈비뼈가 드러났고, 제대로 걷는 것조차 힘겨웠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아이고. <br> <br>등록칩을 확인한 경찰은 견주를 특정하고 지난 20일 조사를 벌였습니다. <br> <br>당시 견주는 사나흘 전 푸들을 잃어버렸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사실이 아니었습니다. <br> <br>경찰 수사망이 좁혀오자 견주는 끝내 자신이 한짓이라고 자수했습니다. <br> <br>얼마 안돼 죽을 거라 생각해 지인과 함께 땅에 묻었다는 겁니다. <br> <br>[경찰 관계자] <br>"강아지가 너무 이제 이렇게 계속 아프고 그렇게 해서 이제 죽는구나 라고 판단을 해서 묻어주려고 했다라는 그런 말도 있었고" <br> <br>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이들의 모습이 찍힌 CCTV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동물보호센터로 옮겨진 베리는 안정을 되찾고' 건강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[고민주 / 제주특별자치도 동물보호센터 수의사 ] <br>"떨림 많이 해소된 거 같고. 처음보단 살도 조금 오른 상태고. 혈액검사상이나 엑스레이 상에서 특별한 이상 확인되지 않았고요" <br> <br>경찰은 이들 2명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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