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검찰총장·고검장 총사퇴…"중재안 단호히 반대"

2022-04-22 12 Dailymotion

검찰총장·고검장 총사퇴…"중재안 단호히 반대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야가 검수완박 중재안에 합의하자 검찰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.<br /><br />김오수 총장을 비롯한 검찰 지휘부가 총사퇴하는 초유의 일이 벌어졌고, 검찰은 중재안이 유예안일 뿐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.<br /><br />박수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김오수 검찰총장과 전국 고검장 등 검찰 지휘부가 여야의 검수완박 중재안 합의에 반발하며 총사퇴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 수립 이후 70여 년 검찰 역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.<br /><br />김오수 총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사표를 반려한 지 나흘 만에 다시 사의를 표명했습니다.<br /><br />"이 모든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직서를 제출하겠다"는 입장을 냈는데, 대검 간부들에게 "더 이상 할 수 있는 일이 없다"는 말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검수완박 입법 추진이 본격화한 뒤 보름간 세 차례 국회를 찾아 박병석 의장 등을 상대로 설득에 나섰지만, 중재안에 검찰 입장이 전혀 반영되지 않자 다시 사표를 던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곧이어 박성진 대검찰청 차장검사와 전국 고검장 6명 전원이 사직서를 냈고, 윤석열 총장 시절 대검 차장을 지낸 구본선 법무연수원 연구위원도 사의를 표명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중재안에 "단호히 반대한다"는 입장을 냈습니다.<br /><br />대검은 중재안이 사실상 검수완박 시행 시기만 잠시 미루는 것에 불과하다며 제대로 된 논의 없이 목표 시한을 정해놓고 추진하는 심각한 절차상 문제가 있는 건 마찬가지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중재안은 6개이던 검찰 직접수사 범죄를 2개로 줄이며 '공직자, 선거 범죄'도 삭제했는데, 대검은 "여야가 이렇게까지 일방적으로 함께 강행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"며 당혹감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전국 지검장들도 총사퇴 불사를 시사한 만큼 지휘부 총사퇴가 '릴레이 사의 표명'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형사사법 체계의 혼란은 결국 국민 피해로 이어지는 점에서 검찰이 정치권발 충격파 속에 반전의 계기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. (sooju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