52번째 지구의 날…10분간 '불 끕니다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(22일) 52번째 지구의 날을 맞아 정부는 물론 기업, 지역 명소 등 곳곳에서 10분간 불을 끄는 소등행사를 진행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외에도 탄소중립 실천을 알리는 행사들이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화려한 조명 속 우아한 자태를 뽐내던 숭례문이 어둠 속에 빠졌습니다.<br /><br />부산의 대표적인 볼거리인 광안대교도 칠흑 같은 어둠 속으로 사라지는 등 다른 전국 관광 명소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.<br /><br />밤이 되면 자연스레 불을 켜고 있던 빌딩들도 불을 껐습니다.<br /><br />지구의 날을 맞아 저녁 8시부터 10분간 불을 꺼 에너지를 절약하는 '소등행사'가 진행된 겁니다.<br /><br />전국에서 참여한 건물은 총 100만여 곳.<br /><br />이를 통해 아낀 에너지는 10만kW/h 이상으로 이산화탄소는 52톤을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이는 30년생 소나무 8,000그루 가까이가 연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에 맞먹습니다.<br /><br />1970년 미국에서 시작돼 올해로 52주년을 맞이한 지구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들도 전국 곳곳에서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기후변화주간을 선포하고 투명페트병 재활용 시연회를 통해 올바른 재활용법을 안내하는 등 탄소 중립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 모두의 탄소중립의 여정은 계속돼야 합니다. 나와 지구와 우리 미래세대를 위해 이어 달려야 합니다."<br /><br />이외 서울 광장에서는 단어 '지구'로 만든 2행시, '지금도 구할 수 있어'가 펼쳐지며 환경보호 정신을 되새기는 행사가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이번 주말까지 탄소중립 실천, 환경 보호 캠페인 등을 이어갈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. (yigiza@yna.co.kr)<br /><br />#지구의날 #환경보호 #탄소중립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