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양간지풍에 '활활'…주말 초여름 더위 속 산불 비상

2022-04-23 5 Dailymotion

양간지풍에 '활활'…주말 초여름 더위 속 산불 비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겹치면서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주말에도 고온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.<br /><br />비가 예보된 다음 주 초까지가 올해 봄철 산불의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김재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희뿌연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.<br /><br />불길은 강풍을 타고 순식간에 산 정상부까지 번졌습니다.<br /><br />산불이 발생한 양양에는 지난 20일부터 건조경보가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시속 90km 안팎의 양간지풍이 산불을 확산시켰습니다.<br /><br />봄철 양양과 간성, 양양과 강릉 사이에서 자주 불어 양간지풍인데, 불을 몰고 다닌다고 해서 '화풍'이라고도 불립니다.<br /><br />백두대간을 넘는 바람이 산정상 부근에서 압축됐다가 동해안으로 한꺼번에 쏟아지지면서 고온건조한 돌풍으로 변하는 것입니다.<br /><br />태백산맥 동쪽의 가파른 경사는 진화를 어렵게 만드는 것을 물론 산불을 키우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.<br /><br />풍속이 초속 6m, 경사가 30도인 조건에서 산불 확산 속도는 바람이 없는 평지와 비교해 78배까지 빨라집니다.<br /><br />주말에는 서울의 기온이 27도까지 오르는 등 초여름 더위까지 찾아와 대기는 더욱 바짝 메마르겠습니다.<br /><br /> "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건조함이 지속되어, 작은 불씨가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겠으니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."<br /><br />다음 주 초 때 이른 더위와 건조함을 해소시켜 줄 단비가 예보됐습니다.<br /><br />내륙에 다소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유난히 심각했던 올해 봄철 산불이 큰 고비를 넘길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. (kimjh0@yna.co.kr)<br /><br />#대형산불 #양간지풍 #다음주_단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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