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한편 줄줄이 취소됐던 지역 축제들이 3년 만에 다시 열립니다.<br> <br> 꽃 축제, 나물 축제. 봄 내음이 가득합니다.<br> <br> 신선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알록달록한 꽃들이 공원을 가득 메웠습니다. <br> <br>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선 꽃을 배경으로 사랑하는 가족을 담아봅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하나, 둘, 셋." <br> <br>코로나 사태로 2년 연속 취소됐던 꽃박람회가 3년 만에 돌아왔습니다. <br> <br>관람객들은 화사한 봄꽃 향기를 만끽하며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달래봅니다. <br> <br>[박지은 / 경기 성남시] <br>"2년 동안 코로나로 인해서 집에서 방콕하다가 오늘 와봤더니 너무 아름답고 만족해요."<br> <br>취나물과 두릅까지 푸릇푸릇한 제철 나물이 손님을 맞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취나물 한 박스 얼마에요? (2만 5천 원이거든요.)" <br> <br>역시 2년 연속 취소됐던 산나물 축제도 열려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[오현순, 김동길 / 서울 송파구] <br>"지금 좋을 때니까 사다가 냉동실 넣어놓고 내년 이맘때까지 먹어요. <br> <br>나물이 참 좋아요. 오늘 부부끼리 한번 나들이 겸 나와봤습니다." <br> <br>[신선미 기자] <br>지난해엔 행사가 온라인으로만 진행됐는데요. 올해는 산나물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습니다.<br><br>양평군은 축제기간 6만 명 넘는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[심강일 / 양평군청 문화관광과] <br>"코로나가 곧 종식이 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들고요. 내년에는 완전히 마스크를 벗고 많은 사람들이 오셨으면 좋겠습니다." <br> <br>이밖에도 다음 주엔 전남 함평 나비 축제가 시작되고, 5월엔 남원 춘향제와 강릉 단오제 등도 연이어 열립니다. <br> <br>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일상회복에 속도를 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, <br> <br>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들도 기지개를 켜고 손님 맞이에 분주한 모습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박재덕 <br>영상편집 : 김민정<br /><br /><br />신선미 기자 fresh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