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러시아군, 백일 된 아기도 폭격…“하늘 본 지 한 달”

2022-04-24 5,75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백일 정도 된 아기가 목숨을 잃었습니다.<br> <br> 한 어린이는 한 달 넘게 하늘을 본 적 없다 얘기합니다.<br> <br> 왜 죄 없는 민간인을 공격하는 걸까요?<br> <br> 오늘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미사일 폭격을 이어갔습니다.<br> <br> 박수유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검은 연기가 뿜어져나오는 한 건물에서 방독면을 쓴 여성이 잔해 속을 빠져 나옵니다. <br> <br>러시아군이 쏜 미사일이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의 민간인 거주 지역을 폭격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최소 8명의 사망자가 확인된 가운데 생후 3개월 된 아기도 희생됐습니다. <br> <br>[볼로디미르 젤렌스키 / 우크라이나 대통령] <br>"생후 3개월된 여자 아이까지 숨졌습니다. 그 아이가 러시아를 위협했습니까? 아이들을 죽이는 게 러시아의 새로운 국가이념이 된 것 같습니다." <br><br>러시아군은 남동부 요충지 마리우폴의 아조우스탈 제철소에 대한 공격도 재개했습니다. <br> <br>원자재를 옮기는 대규모 지하 터널망이 갖춰진 이곳에서, 우크라이나군은 피란민 2천여 명과 결사항전을 각오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우크라이나 어린이] <br>"2월 27일에 엄마와 할머니와 집을 떠난 뒤로 우리는 하늘을 본 적이 한 번도 없어요. 여기서 정말 벗어나고 싶어요." <br> <br>이런 가운데 미국 블링컨 국무장관과 오스틴 국방장관은 오늘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. <br> <br>백악관은 관련 내용을 함구하고 있는 가운데, 실제 방문이 이뤄질 경우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 이후, 미국 최고위급 인사의 <br>첫 방문입니다. <br> <br>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추가 지원 대책이 논의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최창규<br /><br /><br />박수유 기자 aporia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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