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배급 먹거리에 곰팡이…더위 복병 만난 中

2022-04-24 2,26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 이번에는 한 달 가까이 봉쇄된 상하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<br> <br> 갈수록 첩첩산중입니다.<br> <br> 경제가 마비됐고 식재료 생필품 모두 부족합니다.<br><br>시민들은 밖으로 나오지도 못 하는데 어렵게 구한 음식마저 더운 날씨에 상해 버린 게 태반입니다.<br> <br> 베이징 사공성근 특파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상하이시 주민] <br>"이런 돼지고기 본적 있으세요? 주름 투성이입니다. <br>며칠 전에 주민위원회에서 배급한 겁니다."<br> <br>격리 중인 상하시이 주민들이 배급받은 고기는 어떤 부위인지 정체도 알기 힘듭니다. <br> <br>살코기를 찾기 힘든 지방 투성입니다. <br> <br>더워진 날씨 탓에 채소들은 흐물흐물해졌고, 진물과 곰팡이도 보입니다. <br> <br>가공 식품에서도 파리가 발견되는가 하면, 유통기한이 지난 것도 수두룩 합니다. <br> <br>[상하이시 주민] <br>"지난해 8월 31일에 만들어졌는데요. 유통 기한이 반년입니다. <br>이미 기한이 지난 제품입니다."<br> <br>방금 뜯은 치약은 속이 텅텅 비었고, 세탁 세재에는 세재액 대신 물이 들어가 있는 불량품들입니다. <br> <br>배송 인력 부족으로 물류가 제때 공급되지 않고, 불량품 관리도 안 되고 있는 겁니다.<br> <br>수도 베이징도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> <br>한 중학교에서만 10명의 감염자가 보고되는 등 소규모 집단 감염이 시작된 겁니다. <br> <br>베이징 당국은 확진자의 거주지를 봉쇄하고, 학교의 수업을 중단하는 등 상하이와 같은 대규모 확산에 대비해 베이징 사수에 나서고 있습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. <br> <br>사공성근 베이징 특파원<br><br>영상편집 : 이승근<br /><br /><br />사공성근 기자 402@dong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