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달걀 한 판 7천 원·팜유까지…가공식품 줄인상 우려

2022-04-24 5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 요즘 달걀 값이 한 판에 7천 원이 넘습니다.<br><br>우크라이나에 터진 전쟁 여파로 사료값이 올라선데 여기에 팜유 공급까지 불안해지면서 가공식품 값도 줄줄이 오를까 걱정입니다. <br> <br> 김유빈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달걀을 파는 마트 매대. <br> <br>한 쪽은 텅 비어 있고, 다른 한 쪽은 북적입니다. <br> <br>달걀 서른 개, 한 판이 7~8천 원을 훌쩍 넘는데요. 그러다보니 6,900원대 특가로 내놓은 달걀에 소비자들이 몰렸습니다.<br> <br>[윤정호 / 서울 서초구] <br>"전쟁 전에 계란이 (15개에) 4천 원대였던거 같은데요. <br>지금 5680원이면 많이 오른 거죠. 필요하니까 살 수밖에…" <br><br>지난 22일 기준 달걀 한 판 평균 가격은 7010원으로 한 달 전보다 10% 넘게 올랐습니다. <br> <br>달걀 한 판 값이 7000원 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8개월 만입니다.<br> <br>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국제 곡물 가격을 밀어올리며, 사료값부터 닭고기, 달걀 가격까지 차례로 인상된 겁니다. <br> <br>세계 팜유 공급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인도네시아는 28일부터 팜유 수출을 전격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조코 위도도 / 인도네시아 대통령] <br>"28일부터 식용유와 식용유 원료 물질 수출을 추가 발표가 있을 때까지 금지합니다."<br> <br>우크라이나 사태로 식물성 기름 가격이 치솟으면서 인도네시아 내부에서도 식용유 품귀현상이 빚어졌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기름야자 열매에서 추출하는 기름인 팜유는 우리가 즐겨 먹는 라면과 과자를 만드는데 많이 쓰입니다. <br> <br>팜유 공급이 중단되면 가공식품 가격도 도미노로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. <br> <br>국제 분쟁에 인도네시아 수출 중단까지 겹쳐지면서 세계 밥상 물가 오름세는 더 가팔라진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이준희 <br>영상편집 : 정다은<br /><br /><br />김유빈 기자 eubini@dong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