새 정부 첫 국무총리 후보자인 한덕수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의 내일(25일)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한 후보자의 자료 제출 거부를 문제 삼으며 일정 연기를 요구하면서 이대로는 청문회에 불참하겠다는 뜻까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윤석열 정부 1기 내각 후보자들의 국회 인사청문회 정국은 한덕수 총리 후보자로 첫발을 뗄 예정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한 후보자의 김앤장 고문으로 재직하며 받은 고액보수와 이해충돌 의혹, 재산 형성 과정과 부인의 대기업 그림 판매 의혹 등이 이미 검증대에 올라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 후보자를 시작으로 이번 주에만 이상민 행안부 장관 후보자,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,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뒤따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민주당과 정의당이 한 후보자 청문회 일정을 미뤄야 한다고 국민의힘에 요구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한 후보자가 개인정보 제공 미동의, 사생활 침해가 우려 등을 이유로 요구받은 검증 자료 제출을 거부해 청문회를 계획대로 진행하는 게 불가능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강병원 / 더불어민주당 의원(한덕수 인사청문특위 간사) : 허술한 검증에 저희가 들러리 서는 꼴이기 때문에 25일 예정된 인사청문회에 참여할 수 없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. 국민의힘 간사에게 일정 협의를 요청했습니다.] <br /> <br />청문회 불참 가능성까지 거론하면서 한 후보자의 협조와 일정 재협의를 압박한 건데, 국민의힘은 난색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인사청문 요청안이 지난 7일 제출됐으므로 관련 법상 20일 이내에 청문회를 마쳐야 하는 의무가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한 후보자에게도 미진한 자료 제출이 있으면 최대한 협조를 당부한다면서도 이를 핑계 삼아 청문회 일정을 변경하고자 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질타했습니다. <br /> <br />[성일종 / 국민의힘 의원(한덕수 인사청문특위 간사) : 자료를 핑계로 인사청문회를 거부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입니다. 민주당 의원님들께서 청문회에 참석하셔서 중요한 국가의 일정에 대해서 협조해줬으면 합니다.] <br /> <br />양측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한 후보자 청문회는 첫날부터 파행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총리의 경우 국회 인준 표결까지 거쳐야 하는 만큼 여야가 일정을 다시 논의할 여지도 있다는 관측입니다. <br /> <br />한덕수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코앞에 두고 기선을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성호 (chos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42421520366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