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상회복 첫 휴일을 맞아 도심 곳곳은 봄 나들이객들로 북적였습니다. <br /> <br />실내 놀이시설에도 이전보다 코로나19 걱정을 덜어낸 가족 단위 방문객 발길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황보혜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상회복 첫 휴일을 맞은 경기 부천시 실내 물놀이 시설입니다. <br /> <br />수영장을 가득 메운 사람들은 인공파도에 몸을 맡기거나 튜브를 타고 물속으로 뛰어들며 그동안의 답답함을 해소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랜만에 친구들과 물놀이장을 찾은 아이들의 들뜬 표정은 마스크로도 감출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[박서연 / 초등학교 6학년 : 코로나19 때문에 수영장 많이 못 왔는데 1년 만에 다시 오게 돼서 너무 재미있고 좋아요.] <br /> <br />[김성빈 / 초등학교 6학년 : 2~3년 만에 수영장 왔는데, 오랜만에 와서 코로나19 걱정 없이 재미있게 놀았어요.] <br /> <br />아이가 태어난 뒤 처음 수영장을 방문한 가족도 앞으로 하나하나 채워나갈 추억 여행이 더욱 기다려집니다. <br /> <br />[최하나 / 경기 화성시 반송동 : 아이가 돌 되고 나서 코로나19가 시작돼 나올 기회가 없었는데 거리두기가 해제돼서 나오게 돼 기분이 좋습니다. 앞으로도 어린이날이나 공휴일마다 (나갈) 계획을 세우고 있어요.] <br /> <br />대형 실내 수족관에도 가족 단위 관람객들 발길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마치 다른 세계로 온 듯 형형색색 물고기에 시선을 빼앗깁니다. <br /> <br />한강 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잔디밭 위에서 풀 내음을 맡으며 생동하는 봄을 느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창준 / 경기 광명시 소하동 : 아직은 실내보다는 마스크 쓰고서라도 밖에서 노는 것이 훨씬 더 마음이 놓이고, 그냥 지나가기엔 아까워서요.] <br /> <br />아직은 불안해 바깥으로 나왔지만, 코로나19 걱정과 함께 마스크도 내려놓는 날이 머지않았길 기대해봅니다. <br /> <br />[김수경 / 경기 광명시 소하동 : (실외 마스크 해제에 대해) 저는 긍정적이에요. 1~2m 정도 가족이 아닌 다른 사람들과 떨어져 있다고 생각하면….]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다음 달 초쯤 실외 마스크 의무화 해제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일상회복 첫 휴일을 소중한 이들과 함께 보낸 시민들의 표정은 이전과는 사뭇 달랐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황보혜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황보혜경 (bohk101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42422120976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