버스노조 "모레 전국 10개 지역에서 총파업 돌입" <br />협상 시한 내일 자정…결렬 시 ’교통대란’ 불가피 <br />서울 시내버스 7천2백여 대 참여…전체의 98%<br /><br /> <br />모레(26일)부터 서울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버스 파업이 예고돼 있죠. <br /> <br />교통대란을 우려해 지자체들이 대비책 마련에 분주한 가운데, 하루 남은 협상 시한 안에 막판 합의가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임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버스노조가 오는 26일 총파업 돌입을 예고한 지역은 서울과 경기, 부산·대구 등 전국 열 곳입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8%대 임금 인상과 정부의 재정 지원, 고용 안정책 마련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한상덕 / 서울버스노조 중앙노사교섭위원장(지난 21일) : 필수 노동자로서 코로나19 위험을 온몸으로 받았던 우리는 합리적인 보상을 받아야 합니다. 2년 연속 (임금을) 동결하겠다는 사측의 천박한 노동 인식에 동의해야 합니까?] <br /> <br />협상 시한은 26일 0시. <br /> <br />이견이 끝내 좁혀지지 않는다면, 교통대란은 불가피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당장 서울에선 전체 시내버스의 98%에 해당하는 7천2백여 대, 사실상 모든 기사가 파업에 참여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에서도 광역버스 2천 대와 시내버스 5천여 대가 차고지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대구에서도 버스 천4백여 대가 파업 참여를 예고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해당 지자체들엔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학생들 등교 시간을 조정하고 전철 운행을 늘리거나, 관용 버스나 전세 버스를 투입하고 택시 부제·승용차 요일제를 일시 해제하는 방안 등 다양한 대응 계획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극적인 합의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2019년 5월에도 버스노조가 총파업을 예고했다가, 사측과 막판 임금인상에 합의하며 파업을 철회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임성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성호 (seongh1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42422350087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