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안영준 펄펄' SK, 3연승으로 챔프전 진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농구 SK가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오리온을 꺾고 챔피언 결정전에 선착했습니다.<br /><br />안영준이 고비 때마다 3점포를 터트리며 공격을 이끌었습니다.<br /><br />김종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쿼터 초반 SK 최준용이 오리온 최현민과 리바운드를 다투다 다쳐 벤치로 물러납니다.<br /><br />오리온은 2쿼터에 이대성이 11점을 올리며 팀에 리드를 안겼고, SK는 전희철 감독까지 테크니컬 파울을 받으며 분위기가 가라앉았습니다.<br /><br />3쿼터 초반, 10점을 뒤지던 SK가 무서운 집중력을 보이며 코트를 달궜습니다.<br /><br />워니가 골밑을 장악하더니 부상을 입었던 최준용까지 종횡무진 코트를 누비며 분위기를 바꿨고,<br /><br />안영준까지 3점슛 3방을 넣으며 시소게임으로 몰아갔습니다.<br /><br />양팀이 팽팽하게 맞선 4쿼터 종료 2분 30여 초 전.<br /><br />SK 최준용이 득점 후 불안정한 자세로 넘어져 또 벤치로 물러났습니다.<br /><br />승리가 오리온으로 기우듯 했지만 SK는 마지막 1분 사이 안영준이 자유투 두개를 책임지고,<br /><br />김선형의 환상적인 플레이를 이어받은 워니가 통쾌한 덩크로 승리에 도장을 찍었습니다.<br /><br />86-81로 승리한 SK는 3연승으로 4년 만에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워니가 26점, 안영준이 22점을 올리며 마지막 고비를 넘었습니다.<br /><br /> "저희가 집중력을 잃는 때가 있었는데 그런 부분만 저희가 좀 고치면 더 강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오리온은 이대성이 31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, 외국선수 할로웨이가 알 수 없는 이유로 경기에 집중하지 않아 반격에 실패했습니다.<br /><br />SK는 PO 전적 1-1로 맞서고 있는 KT와 KGC의 최종 승자와 다음 달 2일부터 7전 4선승제의 챔피언 결정전을 치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. (goldbell@yna.co.kr)<br /><br />#SK #안영준 #워니 #KBL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