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(25일) 예정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민주당과 정의당 위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일단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한 후보자의 자료 제출 거부 등을 문제 삼는 민주당과 정의당에 대해, 국민의힘은 몽니를 부린다며 맞서는 상황인 건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. 김지환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애초 오전 10시부터 한 후보자의 청문회를 열기로 했는데, 진행될 수 있는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인사청문회, 일단은 예정대로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 소속 주호영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청문회를 예정대로 열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 의원들만으로 개의정족수는 채울 수 있고, 또 인사청문 요청안이 지난 7일 제출됐기 때문에 관련 법상 20일 이내에 청문회를 마쳐야 하는 의무도 있다는 건데요. <br /> <br />인사청문특위 국민의힘 간사인 성일종 의원도 YTN과의 통화에서 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그대로 진행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국민의힘 의원들만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, 민주당과 정의당은 한 후보자 청문회 일정을 미뤄야 한다고 국민의힘에 요구했는데요. <br /> <br />한 후보자가 개인정보 제공 미동의, 사생활 침해 우려 등을 이율 요구받은 검증 자료 제출을 거부해 청문회를 계획대로 진행하는 게 불가능하다는 게 이유였습니다. <br /> <br />만일 일정을 연기하라는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, 청문회에 불참하겠다고 배수진을 쳤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과 정의당 의원들은 여전히 청문회를 보이콧하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측에선, 한 후보자가 자료를 내지 않는 등 상황이 바뀐 게 없기 때문에 입장도 바꿀 이유가 없다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민주당 인사청문특위 간사인 강병원 의원만 청문회장에 입장해 의사진행 발언으로 자료 제출 관련 비판을 한 뒤, 일정 연기를 다시 한번 요구하고 퇴장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정의당도 민주당과 마찬가지로 청문회를 보이콧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국무총리의 경우 국회 인준 표결까지 거쳐야 하는데요. <br /> <br />즉 서로 합의하지 않으면 통과 자체가 불가능해서 국민의힘이 민주당과 정의당 설득 작업에 나서고, 여야가 일정을 다시 논의할 수도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오늘 국민의힘이 단독으로 청문회를 열어도, 참석한 의원들의 의사 진행발언 정도만 진행될 가능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지환 (kimjh070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42509260673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