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하철 증편ㆍ대체버스 투입…비상수송대책 마련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버스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맞물려 내일(26일) 전국 곳곳에서 초유의 교통대란이 우려됩니다.<br /><br />각 지자체는 지하철 증편과 대체버스 투입, 택시 부제 해제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동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버스가 10년 만에 멈춰설 위기에 처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버스 파업은 지난 2012년이 마지막으로, 당시엔 출근 시간 직전 극적 타결로 이른 오전 시간 버스 운행만 중단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만약 이번에 완전히 멈춰설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맞물려 초유의 교통대란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장애인 권리예산 확충 등을 주장하며 출근길 지하철 시위에 나섰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다음달 2일까지 시위를 잠정 중단한 점은 그나마 다행입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자치구 셔틀버스 운행 등 비상수송계획을 마련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하철 운행을 늘리고, 택시 부제를 해제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.<br /><br /> "비상수송대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 파업이 되더라도 시민들이 크게 불편하지 않도록 준비를 하겠습니다."<br /><br />경기도는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버스업체 소속 버스 1천여 대와 전세버스 600여 대를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출퇴근 시간대 택시 운행을 최대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부산시는 도시철도를 증편 운행하고 전세버스 327대를 투입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택시부제와 승용차요일제, 버스전용차로를 일시 해제하고, 학교 등교 시간을 10시로 늦추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.<br /><br />그외 지역 지자체들 역시 비상수송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지만 버스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시민들 불편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. (dk1@yna.co.kr)<br /><br />#버스 #노조 #파업 #서울 #경기 #부산 #교통대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