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당선인이 일본에 보낸 특사단이 공식 일정 첫날 하야시 외무성 장관을 시작으로 정관계 인사들을 두루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한일 관계 개선 의지를 강조한 협의단은 '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'며 일본도 호응할 것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이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"안녕하세요...안녕하세요" <br /> <br />정진석 국회 부의장을 단장으로 한 한일정책협의단이 일본 외무성이 들어섭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 당선인 특사 자격으로 일본에 온 것은 2008년 이후 14년 만입니다. <br /> <br />협의단은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당선인의 뜻을 전했고, 서로 협력을 강화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일본 정부가 먼저라고 요구하는 강제동원과 위안부 문제 해법은 이 자리에서 내놓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<br /> <br />[정진석 / 한일정책협의단장 : 오늘 통일된 견해를 밝힌 것은 아니고, 그것은 앞으로 외교 당국 간 협의를 통해 해나갈 것….] <br /> <br />기시다 총리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할 지는 일본이 정할 일이지만 성사될 경우 최선을 다해 예우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협의단은 수출규제 담당부처인 경제산업성, 지소미아 문제를 논의할 파트너인 방위성까지 두루 담당 장관과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정 단장은 "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"는 말로 새 정부의 관계 개선 의지에 일본도 호응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이번 방문에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소자키 요시히코 / 일본 관방부장관 : 1965년 국교정상화 이후 쌓아온 양국 우호협력관계에 기반해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나갈 필요가 있다.신 정부와 확실히 의사소통 해 갈 것….] <br /> <br />양국이 과거사 문제의 해법을 찾는 동안 민간 교류부터 빨라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양국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협의단을 만나 무비자 관광 재개와 항공편 운항 확대 등을 건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식 일정 첫날부터 협의단은 강행군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새로운 한일 관계 구상을 담은 당선인 친서는 오는 27일쯤 기시다 총리를 만나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이경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경아 (ka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42518112904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