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지난주 금요일 사표를 낸 김오수 검찰총장이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안에 동조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대검찰청을 찾아 "중재안은 몰랐고, 명확히 반대한다"며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 하지만, 검찰 내부 분위는 싸늘합니다. <br /> 마침 '법의 날'을 맞아 변호사단체는 "중재안이 국회의원만 특권 계급이 되는 법률"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.<br /> 이혁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지난주 김오수 검찰총장의 발언을 두고 검찰 내에선 날 선 비판이 나왔습니다. <br /><br />▶ 인터뷰 : 김오수 / 검찰총장 (지난 22일)<br />- "국회에서 또 여론에서 원하지 않는 권력수사는 하지 않는 것이 필요할지 모른다는 판단을 해봅니다."<br /><br /> 발언 직후 국회에서 검찰이 권력수사를 할 수 없게 되는 중재안이 나오자, 김 총장이 중재안에 동조한 게 아니냐는 의혹마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 사흘 만에 김 총장은 중재안에 명확하게 반대한다며 해명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