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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크롱, 20년 만에 ‘재선’ 대통령…한숨 돌린 유럽

2022-04-25 77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했습니다.<br> <br>대러 제재에 동참한 서방 국가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.<br> <br>파리에서 김윤종 특파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파리의 명물 에펠탑 앞 광장 재선에 성공한 마크롱 대통령이 섰습니다. <br> <br>[에마뉘엘 마크롱 / 프랑스 대통령] <br>"현 정부에 비판적이고, 극우 후보에게 투표한 분들도 아우르는 정치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." <br><br>어제 치러진 결선 투표에서 마크롱 대통령은 58.5%의 득표율로, 친러·극우 성향의 마린 르펜 국민연합 대표를 꺾었습니다.<br> <br>이로써 자크 시라크 대통령 이후 20년 만에 재임에 성공한 대통령이 됐습니다. <br> <br>당장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"우크라이나 지원, 민주주의 수호에 긴밀한 협력을 계속해나갈 것을 기대한다"며 축하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르펜 후보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옹호하는 입장임에도 5년 전 32.2% 포인트 차를 17% 포인트 차까지 좁힌 건 악재입니다. <br><br>대러 제재, 연금개혁 등에 사회 분열이 더욱 두드러질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[마린 르펜 / 국민연합 대표] <br>"43%가 넘는 득표율이 나온 오늘 밤 결과는 이 자체로 엄청난 승리를 상징합니다." <br><br>마크롱 대통령이 재임에 성공하면서 유럽 연합은 물론 서방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. <br> <br>그러나 양극으로 분열된 프랑스 사회 갈등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파리에서 채널A 뉴스 김윤종입니다.<br><br> 김윤종 파리 특파원<br><br>영상취재: 김시내(VJ) <br>영상편집: 이은원<br /><br /><br />김윤종 기자 zozo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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