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수도권 7개 지역 버스 파업 초읽기…노사 막판 협상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부산과 경남, 대구 등 비수도권 지역도 버스 노조 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노조 측과 사측 간 막판 교섭이 한창입니다.<br /><br />협상 결렬 시 내일(25일) 첫차부터 운행이 중단될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보도에 고휘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당장 26일 파업을 예고한 부산버스노조와 부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 측이 마지막 담판을 짓기 위해 만났습니다.<br /><br />부산버스노조는 지난 19일 조합원 파업 찬반 투표에서 97.5%가 찬성한 상태.<br /><br />애초 노조 측은 임금 8.5% 인상을, 사측은 동결을 주장했다가 이후 두 차례의 쟁의기간 중 협상에서 노조는 6% 인상을, 사측은 2.8% 인상을 제시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부산 버스는 지난 2007년 준공영제가 시행된 이후, 단 한 번도 파업한 적이 없습니다.<br /><br />경남에서도 역시 막판 노사 협상이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경남은 13개 시외버스, 17개 시·군 12개 시내·농어촌 버스업체가 파업을 예고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광주 버스노조는 전남지방노동위 2차 조정기일을 통해 사측이 협의안을 내놓기로 하면서 26일로 예정됐던 파업을 잠정 중단키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3차 기일인 다음 달 2일, 협상이 결렬될 경우 노조는 곧바로 파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전남 버스 노사는 22개 시군 중 대부분이 3%대 임금인상안에 합의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제주버스노조도 협상이 최종적으로 결렬되면 26일 0시를 기해 파업에 돌입합니다.<br /><br />임금 8.5% 인상과 3년간 근속자 상여금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는 대구버스노조는 협상이 결렬되면 27일부터 파업에 돌입합니다.<br /><br />각 지자체는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지하철 증편 운행, 전세버스 투입, 택시부제 해제, 등교시간 늦추기 등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할 계획이지만 시민 불편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. (take5@yna.co.kr)<br /><br />#버스파업 #부산_경남_광주_대구_제주 #버스노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