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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설가 이외수 투병 중 별세…향년 76세

2022-04-25 11 Dailymotion

소설가 이외수 투병 중 별세…향년 76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숱한 베스트셀러를 남긴 소설가 이외수씨가 별세했습니다.<br /><br />재작년 뇌출혈로 쓰러진 뒤 3년째 투병하며 재활에 힘써왔지만 어제(25일) 오후 숨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박효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소설가 이외수씨가 향년 76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020년 3월 뇌출혈로 쓰러진 뒤 춘천성심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지만 지난달 코로나 후유증으로 중환자실로 옮겨졌고, 어제(25일) 오후 숨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1946년 경남 함양에서 태어난 고인은 1972년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장편소설 '들개', '괴물' '장수하늘소' 등을 비롯해 시집 '풀꽃 술잔 나비' 에세이 '청춘불패' 등 장르를 넘나들며 반세기 가까이 왕성한 집필 활동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기발한 상상력과 언어유희로 비틀어진 세상 속 고뇌하는 인간을 탐구한다는 문단의 평을 받는 동시에 대중적인 인기도 얻었습니다.<br /><br />고인은 SNS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'트위터 대통령'으로도 불렸습니다.<br /><br />170만 팔로워를 가진 트위터에선 정치적 소신 발언을 쏟아냈는데, 투병 중이던 올해 1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공개 지지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018년엔 아내 전영자씨와 졸혼을 선언해 주목 받았는데, 이외수씨가 뇌출혈로 쓰러지자 전씨는 병원으로 달려와 졸혼을 종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강원도와 인연이 깊은 고인은 춘천에서 30여년간 지내며 집필했고, 2006년 이후 화천군 감성마을로 이주해 투병전까지 지냈습니다.<br /><br />유족은 아내와 두 아들이 있고, 빈소는 춘천 호반장례식장에 마련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.<br /><br />bako@yna.co.kr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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