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방 접수한 라이언킹…KGC, 챔프전까지 단 1승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농구 KGC인삼공사가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KT를 꺾고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습니다.<br /><br />KGC의 '라이언킹' 오세근이 골밑과 외곽을 넘나들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.<br /><br />조성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안양의 홈코트를 밟은 '라이언킹' 오세근의 손끝은 매서웠습니다.<br /><br />첫 득점으로 3점포를 터트리더니<br /><br />미들슛에 골 밑 득점까지 연이어 성공시켰습니다.<br /><br />1쿼터 12점을 책임진 오세근을 앞세워 두 자릿수 리드를 잡은 KGC,<br /><br />하지만 2쿼터 KT 에이스 허훈에 연거푸 득점을 내주며 48대44, 4점차 추격을 허용했습니다.<br /><br />승부처가 된 3쿼터 다시 오세근이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양홍석와 마이어스의 골밑슛에 맞서, 골밑슛으로 응수하며 추격을 저지했고, 3쿼터 종료 4분을 남기고 5점을 몰아 넣으며 다시 점수차를 벌리는데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4쿼터 초반 변준형의 환상적인 블록슛으로 KT 추격의지를 꺾은 KGC는 전성현의 버저비터 3점슛으로 경기를 마무리, 83대77로 승리했습니다.<br /><br />오세근은 28점 9리바운드로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.<br /><br /> "외국인 선수 한 명밖에 안 뛰고 있고 전체적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저희가 플레이오프 DNA 있기 때문에 끝까지 해서 챔피언 반지 하나 더 끼도록 해보겠습니다."<br /><br />1차전을 KT에 넘겨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던 KGC는 2·3차전을 내리 잡으며 반격에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5전3승제 승부에서 1승만 더하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게 되는 KGC는 27일 안방에서 4차전을 치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