협의단, 오늘 오전 10시 40분부터 기시다 면담 <br />20분 간 면담…기시다 총리에 당선인 친서 전해 <br />"김대중-오부치 선언 계승 발전에 총리도 공감"<br /><br /> <br />윤석열 당선인이 보낸 한일 정책협의단이 오늘 오전 기시다 일본 총리를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당선인의 친서를 받은 기시다 총리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 한일 협력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협의단은 전했는데요. <br /> <br />자세한 소식, 도쿄 연결해 알아봅니다. 이경아 특파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도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 면담에서 주로 어떤 논의가 오갔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정진석 국회부의장을 단장으로 한 협의단은 오늘 오전 10시 40분부터 20분간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총리와 면담을 가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 자리에서 새로운 한일 관계에 대한 윤석열 당선인의 뜻이 담긴 친서를 총리에게 전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진석 단장은 기자들을 만나 "과거를 직시하면서 미래지향적 관계를 구축하자는 김대중-오부치 선언 정신을 이어가자는데 기시다 총리도 공감했다"고 면담 내용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"북한 도발과 우크라이나 사태, 미중 대립 등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 한일 간의 협력, 그리고 한미일 간의 전략적 협력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양측은 한일 양국의 최대 현안인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습니다. <br /> <br />정 단장은 "일본은 강제징용 자산 현금화 문제에 굉장히 엄중한 인식을 갖고 있다"며 "이를 공유한다는 말과 함께 모든 당사자가 수용 가능한 해법을 찾기 위해 외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위안부 문제는 "피해자의 명예와 존엄 회복, 상처 치유라는 2015년 합의 정신에 입각해 양국이 해법을 마련하는 노력을 기울여 나가자고 말했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시다 총리는 양국 신뢰 회복을 위한 인적 교류 활성화에 협력하자는데 공감했다고 협의단은 전했는데요. <br /> <br />어제 관광업계 간담회에서 나왔던 김포-하네다 운항, 무비자 관광 재개 등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한편 총리의 취임식 참석 여부는 논의되지 않았고 일본 측의 참석을 결정할 경우 최대한 예우할 것이라고 협의단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면담에 대해 마쓰노 관방장관은 "일본의 일관된 입장을 바탕으로 윤 당선인을 시작으로 한국 새 정부와 긴밀히 의사 소통을 해 나갈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총리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경아 (ka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42613445519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