K리그1 저력 vs 언더독의 반란…FA컵 16강 누가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리나라 최강 축구클럽을 가리는 FA컵 3라운드 경기가 내일(26일) 일제히 열립니다.<br /><br />대회 초반 일찌감치 만나게 된 K리그1 팀들간 경기부터 상위리그 팀에 야심차게 도전장을 내민 하위리그 팀들이 격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종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FA컵 3라운드 12경기 중 최고의 빅매치는 단연 김천과 수원 삼성, K리그1 팀들의 '잘못된 만남'이 꼽힙니다.<br /><br />조규성과 권창훈, 박지수 등 국가대표를 대거 보유한 김천을 상대로 최근 성적 부진으로 사령탑을 교체한 수원이 얼마나 달라진 모습을 보일 것인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두 팀의 대결은 올 시즌 두 번째. 지난 2일 리그에서 1-1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이병근 신임 수원 감독은 연합뉴스TV와의 인터뷰에서 김천의 공격 축구에 맞불을 놓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뒷공간이 두렵기는 하지만 포백을 사용해서 공격적으로 숫자를 늘려 해보자…그로닝이 득점을 해준다면 다른 선수들이 살아날 수 있는 시너지를 얻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…"<br /><br />지난해 FA컵 4라운드에서 3부 리그의 양주시청이 거함 전북을 잡고 8강에 오른 것처럼 누가 언더독의 돌풍을 일으킬지도 관심입니다.<br /><br />K3리그 무패·최소 실점으로 선두에 오른 창원시청은 K리그1 서울을 상대로 유쾌한 반란을 꿈꿉니다.<br /><br />당초 이번 경기 출전이 예상됐던 서울의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은 재활을 위해 출전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K리그1 2위, 돌풍의 팀 인천과 K리그2에서 선두를 달리며 한 시즌 만에 1부리그 복귀를 노리는 광주,<br /><br />두 팀의 자존심을 건 단판 승부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. (goldbell@yna.co.kr)<br /><br />#K리그1 #FA컵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